BNK경남은행이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6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재정지원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전체 건립비 123억여원 가운데 20억원을 내놓는다.
지원센터는 민선6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지난 10월 건립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센터 시설은 동구 전하동 299의 11 일원 부지 2,19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연구형 국공립어린이집’도 지상 2층 규모로 함께 건립된다.
경남은행은 지난 7월 시로부터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요청 받고 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지에 적극 공감, 이날 거액의 건립비를 울산시에 기부키로 한 것.
센터는 도서실, 놀이체험실, 상담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가정양육과 보육시설 운영지원, 보육프로그램 제공 등 보육관련 종합서비스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형 어린이집’은 지역사회 문화를 반영, 현장적용 가능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개발을 통해 모든 어린이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지역에는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분야별, 계층별 다양한 지원시설에 비해 전문 육아지원시설이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양육 및 보육서비스 제공 등 보육의 중심적 역할 수행을 통해 보육관련 수요자의 욕구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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