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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의 상징 ‘의좋은 형제’ 축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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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의 상징 ‘의좋은 형제’ 축제로 거듭난다

입력
2015.10.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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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 동상./2015-10-06(한국일보)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 동상./2015-10-06(한국일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우애의 상징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의 ‘의좋은 형제’이야기가 축제로 거듭났다.

6일 예산군에 따르면 오는 16~18일 3일간 대흥면 ‘의좋은 형제’ 공원과 대흥초교에서 ‘의좋은 형제’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축제 기간 ▦우애 바구니 열기 ▦전국 학생 댄스 경연대회 ▦판타스틱 매직 쇼 ▦국악과 재즈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세종대왕이 형제에게 내린 포상을 재연한 ‘세종대왕 의좋은 형제 포상’과 영상편지 제작, 친환경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주 내용인 벼 베기와 탈곡, 볏단 쌓기 등 농촌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보부상 난전놀이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한 ‘의좋은 뽀로로 친구들’ 공연도 열린다.

예산군 관계자는 “의좋은 형제를 주제로 효와 우애를 널리 알리는 가족 중심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도 축제로 손색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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