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0주년 기념 ‘사진으로 보는 국립경주박물관 70년’전을 6일부터 12월6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5년 개관 당시부터 최근까지 광복 직후 일본인 사업가들이 소장 중이던 문화재 회수장면, 1946년 호우총과 은령총 발굴 참여 기록 등을 사진으로 전시한다. 한국전쟁 때 문화재를 후방으로 옮기는 과정, 1954년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등 경주박물관의 역사를 시리즈로 분류해 선보인다.
특히 역대 대통령과 외국 국가원수 등의 방문, 옛 박물관 모습과 현재의 모습 등을 비교한 희귀사진과 2017년 박물관 남쪽에 건립할 예정인 종합수장고 건립 준비 상황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볼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75년 7월 경주시 동부동(현 경주문화원)에서 지금의 인왕동으로 이전했으며 개관 당시 1,282점이던 소장품이 현재 20만점으로 늘어났다. 해마다 150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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