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실 관계를 떠나 저의 부덕함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수사가 끝나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국감에 더욱 성실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업무 보고에서 "가을걷이로 한창 바쁜 농촌 현장에 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중개하고 임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등 수확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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