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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들은 '야구 설명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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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들은 '야구 설명서' 출간

입력
2015.10.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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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볼끝이란 게 도대체 뭐지?"

"슬라이딩이 전력 질주보다 빠른가?"

"저 타자는 왜 그 쉬운 희생 플라이를 못 칠까?"

야구를 관전하다 보면 누구나 드는 궁금증이다. 이에 대한 명쾌하고 재미 있는 해답이 담긴 야구 설명서가 출간됐다.

스포츠서울 야구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배우근 기자가 쓴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알고 보면 더 재미 있는 야구의 디테일'이다. 이 책에선 속임수, 볼끝, 루틴, 세리머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진짜 야구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프로야구 현장에서 김성근 김경문 류중일 염경엽 감독과 이승엽 윤성환 박병호 유희관 등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은 뒤 정리했다. 저자는 "감독이나 직업 선수만큼 현대 야구의 미세한 부분까지 아는 이는 별로 없다. 교본과도 같은 그들을 통해 단순한 기록이 아닌 루틴, 사인, 볼 배합, 수비 시프트 등 여러 상황을 프로의 입장에서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추천 도서로 선정된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이 있는 야구의 세계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야구 경기를 좀더 재미있게 보기 원하는 팬들을 위한 책이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제목과 달리 '넓고도 깊은 야구'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저자가 발로 뛰면서 현장의 감독과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쓴 글이라 더 생생하게 읽힌다"고 권했다. 넥서스 BOOKS 출간, 364쪽, 값 1만4,500원.

사진=이호형 기자 <a href="mailto:leemario@sporbiz.co.kr">leemario@sporbiz.co.kr</a>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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