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추가 도입

에어부산, 항공기 추가 도입

에어버스社 A321-200 기종…총 15대 보유

실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에어버스사 A321-200 기종(195석)의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6시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한태근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도입한 항공기는 이달 말부터 증편 예정인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및 베트남 다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중순에도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올 연말까지 총 1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현재 보유 중인 보잉 기종 5대를 모두 반납하고 에어버스 기종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어서 내년 상반기 말부터는 에어버스 기종 항공기로 기재 단일화가 완료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4회로 늘려 운항한다. 이 노선의 하루 4회 운항은 국내 항공사 중 최다로, 현지에서 11시간 이상 체류가 가능(BX148편 후쿠오카 08:30 도착, BX143편 후쿠오카 19:40출발)해 당일 여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부산-오사카 및 부산-다낭 노선에도 해당 항공기를 투입, 각각 하루 3회와 하루 1회로 증편함에 따라 지역민들의 항공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통해 지역민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 부산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노선과 스케줄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