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영업정지' SKT 가입자 사흘간 2만명 순감
SK텔레콤 가입자가 영업정지 사흘 동안 2만명가량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3일 총 1만9,335명 순감했다. 영업정지 첫날인 1일 7,026명, 2일 7,026명, 3일 6,243명 각각 이탈했다. 반면 KT 가입자는 1일 3,096명, 2일 3,739명, 3일 3,184명 각각 순증해 총 1만19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가입자도 2,970명, 3,287명, 3,059명 각각 순증해 총 9,316명 증가했다. 사흘 동안 전체 번호이동 규모는 3만2,777건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첫날 불법 지원금과 리베이트가 등장해 시장이 혼탁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후 우려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청년희망펀드 가입 쉬워진다…취급은행 5개→13개로 확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이 5개에서 13개로 대폭 늘어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기업은행·수협은행 등 8개 은행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은 5일, 수협·광주·제주·전북은행은 8일 각각 출시한다. 이에 따라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은 KEB하나은행,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기존 5개 은행에서 13개 은행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법무부 공익신탁공시스템에 따르면 청년희망펀드 가입자는 5만1,716명이고 가입금액은 21억3,072만원이다. 펀드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 삼성전자 7일 실적발표…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듯
삼성전자가 7일 3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을 발표한다. 장기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 악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으로 최악의 실적까지 내다보던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분기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약 62%의 전년비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하강국면에 진입해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2014년 3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당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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