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의 깜작 변신이 야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구단의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어진 이치로의 깜짝 등판이었지만,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강한 어깨를 과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치로는 18개의 공을 던져 1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경기결과 마이애미는 2대7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71승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우투좌타인 이치로는 고등학교 때까지 투수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사진=이치로(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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