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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8.3%…2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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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8.3%…2주만에 반등"

입력
2015.10.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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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홍 조기진화 영향" 與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박원순, 호남 1위 등극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2일 저녁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듣고 있다. 뒤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보인다. 문경=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2일 저녁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듣고 있다. 뒤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보인다. 문경=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50%선에 다시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5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2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48.3%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로써 최근 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중단됐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7%포인트나 하락한 45.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당·청 파열음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0.4%로,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0%포인트 오른 27.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5.6%였다.

새누리당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악재로, 새정치연합은 여권의 공천권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호재로 각각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1.0%로, 전주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으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7.5%)도 2.0%포인트나 떨어지면서 격차를 3.5%포인트로 벌려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병역 의혹' 논란이 이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한 12.8%를 기록했으나 호남 지역에서는 22.0%로, 문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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