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해민(가운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KBO(한국야구위원회)는 KBO리그 '9월 ADT캡스플레이'로 삼성 박해민을 선정했다.
박해민은 9월6일 대구 KIA전 팀이 7-3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김주찬의 외야 중앙으로 뻗어나가는 타구를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타구에 대한 민첩한 판단력과 순발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에 박해민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9월 ADT캡스플레이로 낙점됐다.
2012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해민은 공수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고교 시절 내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생존을 위해 선택한 외야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타구 판단,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그를 빛나게 하고 있다. 박해민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45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해민은 "월간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 작년부터 수비를 곧잘 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대학교 1학년 말 외야수로 전향해 지금까지 힘든 시간들이 많았지만, 주위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붙잡아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월간 ADT캡스플레이는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뽑힌 선수들의 네티즌 지지율과 전문가 칼럼리스트 평점을 취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박해민의 시상식은 지난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kt전에 앞서 진행됐다.
글로벌 NO.1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5 KBO 정규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9월 ADT캡스플레이 박해민 선수의 인터뷰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a href="http://adtcapsplay.co.kr)/">http://adtcapsplay.co.kr)</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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