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박성현(22·넵스)은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천4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가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차로 선두 김해림(26·롯데)을 추격했다.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등 박성현이 본격적으로 1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1억3천만원 차이로 따라 붙을 수 있다.
하지만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김해림의 힘도 만만치 않다. 올해 7차례 톱10에 입상하는 등 존재감을 부쩍 드러낸 김해림은 18개홀에서 단 두차례 그린을 놓치는 완벽한 아이언샷을 내세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2타차 공동3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전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민영(23·한화)은 이븐파 72타로 제자리 걸음을 걸은 나머지 공동3위로 밀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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