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밑줄긋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밑줄긋기

입력
2015.10.02 20:00
0 0

“오늘이 도대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알 도리가 없었고, 사실상 알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실도 깨달았다. 이곳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조차 거의 절반쯤은 정말로 잊어버리고 있었음을, 그건 예상치 못하게 아주 행복한 기분이었다.”

-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배수아 지음, 난다

소설가 배수아씨가 2009~2011년 세 차례의 알타이 방문기를 책으로 펴냈다. 독서도 샤워도 필수가 아닌 그곳에서 작가는 대자연 속으로 흠칫 흠칫 스며든다. 그는 이 책을 여행기라 부르길 거부하며 알타이를 “이 세상에서 여행기와 가장 먼 여행지”라고 불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