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히든싱어4' 출연 뒤에 제작진의 삼고초려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 '히든싱어4'의 조승우 CP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부터 보아에게 여러 번 섭외 요청을 했었는데 계속 성사되지 못했다. 시간과 스케줄상 출연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절묘하게 보아의 데뷔 15주년과 시즌4 시작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캐스팅 뒷얘기를 털어놨다.
'히든싱어'는 가수와 모창자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2012년 12월 시즌1을 시작했다. 3일 오후 11시 시즌4의 첫 방송은 보아 특집으로 편성됐다.
조 CP는 "보아를 롤모델로 가수의 꿈을 키운 사람이 많더라.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여성 팬층도 두터웠다. 그런 분들이 많이 모였고 모창자를 엄선해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보아는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다. 김영철·송은이 같은 개그맨들이 '파이널리'를 웃기게 따라하는 건 들었다고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못 봤다고 했다. 모창자들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바로 관전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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