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어제 취항식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
비즈니스·관광목적의 일본
휴양 위주의 괌 여행객 흡수
대구∼괌 하늘 길이 1일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7시3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를 출발,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 괌으로 향하는 항공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매주 화, 목, 일요일 주 3회 대구∼괌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출국편을 보면 오전 9시 대구공항을 출발, 오전 10시20분 오사카에 도착한 후 오전 11시50분 오사카를 출발, 오후 4시20분(현지시각, 우리시각 오후 3시20분) 괌에 도착한다.
귀국 비행기는 오후 5시20분(우리시각 오후 4시20분) 괌을 출발, 오후 7시45분 오사카에 도착한 후 오후 9시15분 오사카를 출발, 오후 10시4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이달 25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는 대구 출발시간이 오전 8시, 도착시간이 오후 10시35분으로 조정된다.
이번 노선 개설로 비즈니스와 관광 목적의 일본 여행과 휴양 목적의 괌 여행 수요를 동시에 충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됐다. 또 괌 노선 신설로 대구∼오사카 노선의 귀국 시간도 기존 낮 12시25분에서 오후 10시40분으로 변경, 꽉 찬 여행일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괌 노선 신설로 인천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번거러움이 사라진데다 오사카 여행객의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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