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대나무박람회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하세요.”
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최형식(사진) 담양군수는 “온 지구에 담양을 알리고 대나무의 중심지역으로서 인류에 기여하고자 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대나무는 유엔이 지구의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경제수종으로 미래보고서를 낼 만큼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담양을 상징하는 대표 부존 자원인 ‘대나무’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라며 “대한민국 녹색심장인 죽녹원을 ‘지붕없는 주제관’으로 만들어 개최하는 친환경 박람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람회장 시설 규모보다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이자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는 경제박람회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힐링과 체험 위주로 꾸며진 박람회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녹색미래를 밝힐 대나무의 가치를 느끼고 대숲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등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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