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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 섬김 실천하는 건강검진 분야의 리더, KMI한국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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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 섬김 실천하는 건강검진 분야의 리더, KMI한국의학연구소

입력
2015.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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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의료 검사는 대소변 혹은 혈액검사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은 각 과별로 분과된 외국과 달리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 의료검진발전을 비롯해 건강의 인식을 질병관리에서 예방으로 바꾸는데 주역을 맡아 온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 설립 30주년 맞은 KMI, 우수한 인력과 장비에 친절은 기본

KMI<a href="http://www.kmi.or.kr">(www.kmi.or.kr)</a>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로 1985년 설립되어 현재 서울 광화문, 강남, 여의도, 지방은 수원, 대구, 부산, 광주 7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주하는 직원은 현재 총 1266명, 134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고도로 훈련된 전문 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종합검진을 선진국 수준으로 시행하고 있다.

KMI는 지난해에만 검진을 받은 80만여 명의 사람들 중 1,568명의 암 같은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0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KMI에서는 VIP종합검진센터,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우수 검진 기관 및 대학병원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수장인 이규장 이사장은 규모에 맞지 않게 소탈하다. 이사장직을 맡고 있지만 그의 방은 늘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열려 있다. 입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영업 일선에서 직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현역을 고수한다. 그에게 KMI의 성장과 30년의 역사에 대한 언급을 하자 업계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경쟁력을 먼저 꺼내었다. 이규장 이사장은 KMI가 업계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검사, 조기발견·조기치료를 목적으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 그리고 그들의 열정이라 했다. 그는 다시 열정이라는 덕목에 고객과 직원 섬김을 덧붙인다. "고객은 우리 우주에서 제일 소중합니다." 이규장 이사장은 단호하고 명확한 목소리로 KMI가 이룬 고객철학과 신념을 설명했다.

■ 3:3:3:1 경영이념으로 자존심과 신뢰가지고 고객우선 지켜내

이규장 이사장은 우수한 장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업계리더로서 의료기기에 대한 우수한 정보력뿐만 아니라 실무급에서 요청하는 최고의 기기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꼽았다.

KMI는 어려운 시기에 있었더라도 중고 장비에 대한 유혹은 갖지 않았다. 자존심과 신뢰를 가지고 고객우선을 지켰다. 병원의 공기 질 관리와 의료검진 시 1회용이나 소독의 원칙은 철저히 지키고 가이드라인과 친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인 항목으로 지켜오고 있다. 이런 요소들은 결국 KMI가 리더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돼 주었다.

고객생명우선이라는 소신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KMI의 3:3:3:1 경영이념 때문이다. 수익의 30%는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 후생을 위해, 30%는 시설 및 의료장비 투자를 위해, 또한 30%는 미래를 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그리고 10%는 취약계층 지원, 의료봉사 같은 사회 환원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의 사회 환원활동은 매년 겨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지원,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검진 및 쌀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5월21일에는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MOU를,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어업 인들을 위해 지난달 13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훈련비가 없는 운동선수 유망주 등을 도와주고 있으며 야구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 대상 KMI 야구교실 운영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의학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연구비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하여 연구비가 없어 연구가 중단되는 열악한 현실에 놓인 연구원들을 위해 매년 8~10건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17억 여 원을 지원하였다.

이런 활동의 결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 제9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일하기 좋은 기업 탐방사례집에 실리면서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도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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