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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에 반값 양압기로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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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에 반값 양압기로 대중화

입력
2015.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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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이 까다로운 양압기 쉽게 쓰는 방법이 따로 있다.

지난 봄, 방송인 전 모씨가 자신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치료하고자 양압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크게 화제를 모았으며, 공중파 일일드라마에서는 출연자가 양압기를 착용하고 자는 모습이 노출되었다. 최근 양압기가 자주 언론에 등장하면서 대중의 인지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양압기를 사용하려면 마치 전투기 조종사가 쓰는 것과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자야하기 때문에 곤혹스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양압기는 과연 얼마나 불편할까? 양압기 사용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한 양압기 전문점을 찾았다.

● 양압기는 런닝머신이나 안마기와는 전혀 다른 전문 의료기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기코드를 연결하고 스위치만 켜면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계들에 너무 익숙해있어요. 그래서 양압기를 구입하는 첫날부터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또한, 마스크가 너무 갑갑한 나머지 한밤중에 자기도 모르게 마스크를 내던져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코골이는 인후라고 부르는 목 부분의 공기이동 통로가 정상보다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고 살이 찌면 근육의 경직도가 떨어지고 지방이 축적되는데 이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양압기는 가압된 공기를 밤새 사용자의 코와 입으로 불어넣어서 좁아진 인후를 넓혀주는 전문 의료기기다.

일반적인 건강보조기구와 전문 의료기기가 다른 것은 세심한 사용상의 주의가 요망되기 때문이다.

● 양압기 판매점의 인테리어가 대회의실을 연상케 하는 이유

세민수면건강센터를 찾으면 의료기기판매점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사무실의 대부분을 커다란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다. 마치 대형 회의실을 연상하게 하는 사무실 인테리어에 대해서 홍욱희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양압기는 어떤 종류든 가릴 필요 없이 자신의 경제적 형편에 맞게 구입해도 되지만, 마스크는 본인의 얼굴 체형에 꼭 맞는 천생연분 마스크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 마스크를 구입해야 수면 중 바람이 새지 않아 깊은 숙면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홍 대표는 넓은 테이블에 준비된 다양한 마스크들을 일일이 써보도록 권하였다.

마스크는 머리끈을 묶어서 얼굴에 부착하도록 되어있는데, 코만 가리는 마스크(코마스크)가 있는가 하면 얼굴과 코를 모두 가리는 마스크(얼굴마스크)도 있었다.

● 갑갑한 양압기 사용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용자 교육

“양압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사용하든 열흘을 사용하든 먼저 사용자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양압기의 복잡한 메뉴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지만, 어떻게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밤새도록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를 잘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간이침대에 누운 필자에게 코마스크를 씌운 홍 대표는 마스크에 연결된 양압기의 스위치를 켰다.

나지막한 모터소리가 들리면서 이내 강한 바람이 콧속으로 밀려들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자연스레 숨을 쉬세요. 처음에는 공기압이 낮게 공급되니까 서서히 적응해나갈 수 있습니다. 공기압 증가 속도는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양압기에서 만들어진 강한 압력의 바람은 호스를 통해서 마스크로 전달된다. 그런데 잠자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호스가 여간 거추장스러운 것이 아니다.

홍대표는 양압기의 위치와 호스가 놓이는 위치를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양압기 사용자교육의 핵심임을 강조하였다.

“자, 이제 일어나세요.”

홍 대표가 곤히 자는 필자를 깨웠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어느 덧 한 시간이 흘렀다.

평소 코골이가 없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양압기 사용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한결 쉽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 양압기는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이 중요하다

세민수면건강센터의 양압기 사용자교육에는 코골이와 양압기와 대한 이해, 양압기 메뉴와 마스크 사용 방법, 마스크와 호스의 세척 및 관리 방법 등이 포함된다.

사실 인터넷 카페에는 마스크와 호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호소성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양압기와 호스, 마스크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위생용품이기도 합니다.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많은 양압기 사용자들이 올바른 세척과 관리 방법을 몰라서 위생안전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홍 대표는 마스크와 호스의 세척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중년의 신사가 중성세제를 스폰지 조각에 묻혀서 마스크를 세척하고 기다란 호스세척용 솔을 휘두르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세민수면건강센터는 양압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과 마스크 및 호스의 세척을 위한 도구들을 개발해서 세트로 공급하고 있다.

● 반값 양압기로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다

사실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양압기 보급은 상당히 더딘 형편이다.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3배 많은 일본의 경우 연간판매량이2만 여 대로 알려진데 반해 우리나라의 판매량은 겨우 3천 대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양압기 보급이 느린 데에는 양압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부족,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양압기 가격, 사용자교육을 도외시한 양압기 판매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양압기 대중화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반값 양압기의 보급과 사용자교육을 동반한 양압기 판매가 절실합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 대표의 의미심장한 지적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세민수면건강센터 홈페이지(www.cpapkr.kr) 또는 1670-735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글은 세민수면건강센터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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