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알뜰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27만8,000명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상당한 가입자를 확보한 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2년간 8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체국 알뜰폰의 가입자 수는 27만8,000명으로 1년 전(14만명)보다 13만8,000명이 증가했다. 이 중 LTE 가입자 비중은 1년 전보다 5.2%포인트 증가한 16.5%로 확대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50~60대 가입자의 비중은 1년 새 3.2%포인트 감소해 39.2%가 됐지만 30대 이하는 2.0%포인트 늘어 20.7%가 됐다. 젊은 연령대 고객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우체국 알뜰폰은 올해 4월부터 취급업무를 2종에서 7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기 변경이나 계약 해지 등도 우체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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