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29일(한국시간) 미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서비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한 달여만에 5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이날 출시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MST 방식은 기존 카드 결제기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해 범용성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었다. 향후 삼성전자는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부사장은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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