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신' 이승환이 음악인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이승환은 매달 실력있는 밴드 5개 팀을 선정해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대관료 일체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승환 측은 "거대 방송사와 대기업이 펼치는 소위 문화 사업은 시청률과 브랜드 마케팅을 최우선순위로 둔다. 음악 자체나 음악 생태계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았다"며 "우리 밴드를 지키고 홍대의 라이브 클럽 문화를 지키기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신들만의 노래와 참신한 공연 기획으로 1시간 30분 이상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상시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a href="mailto:livingbekind@gmai.com">livingbekind@gmai.com</a>)을 통해 팀 프로필과 활동내역(유튜브 동영상 등 포함), 공연기획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매달 5개 팀에게 공연 대관료를 지원해주며 해당 공연 수익금은 모두 밴드에게 돌아간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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