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박병호
[목동=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박병호가 5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7일 목동 kt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는 상대 선발 저마노의 3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2번째 홈런이자 지난 24일 SK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박병호는 지난해 52홈런을 때려내 2003년 이승엽·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가 됐다.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을 이어나간다. 박병호는 올해도 50홈런을 때려내면서 역대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이승엽이 가지고 있는 한 시즌 최다 타점(144타점 2003년)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는 박병호는 현재 143타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 동안 2개의 타점만 더 보태면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거둘 수 있다.
목동=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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