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이민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 폭풍이 미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CNN은 24일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의 측근을 인용, 베이너 의장이 사퇴 의사를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베이너 의장은 10월30일자로 미 의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강경파의 도전을 받아온 베이너 의장의 사퇴 결심은 사실상 민주당의 입지를 강화해 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날 상ㆍ하원 합동연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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