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첫 걸음으로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적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하는 ‘사회적경제 공모행사’를 열었다. 그 결과 빵 카페와 건조 농특산물 판매, 고령자 중심 택배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고령자들의 세탁소, 전통떡집, 블루베리 농장, 배달 도시락 사업 등을 선정했다.
2011년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와 관목 재배?판매, 실내 화분 관리, 꽃배달 서비스를 주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현장 체험학습, 원예치료 등의 사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으로도 발걸음을 옮겼다. 2012년 1호점에 이어 2013년 페루에서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글로벌 사회적기업 ‘야차이와시’ 2호점을 열었다. 정부와 대학, 비영리단체와 손 잡은 새로운 모델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야차이와시는 농촌의 빈민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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