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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는 자전거로 신천, 금호강, 낙동강 누비자

입력
2015.09.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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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는 자전거로 신천, 금호강, 낙동강 누비자

‘추석 연휴에는 자전거를 타고 대구 신천과 금호강, 낙동강을 달리자.’

대구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를 추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강정고령보와 디아크가 있는 ‘강정고령보 코스’가 그저 그만이다. 강정고령보 상류코스는 디아크∼수상자전거도로∼문산정수장∼하빈체육공원∼성주대교∼하빈양수장∼하목정∼육신사 25㎞다. 하류코스를 보면 디아크∼사문진교∼옥포습지∼달성보∼박석진교∼달성2차산업단지∼다람재∼도동서원 40㎞가 있다.

시민들은 도시철도 1, 2호선으로 2호선 강창역이나 대실역에서 하차하거나, 신천자전거길을 이용해 강정고령보까지 갈 수 있다. 디아크는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4대강 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물 문화관이다.

신천 상동교를 출발, 금호강합류점∼팔달교(하중도)∼강창교∼강정고령보로 가거나 상동교∼무태교∼동촌유원지∼안심습지∼고모간이역으로 이어지는 ‘금호강 코스’(50㎞)도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 코스 일대에는 율하체육공원과 박주영축구장, 고모간이역, 수성훼밀리파크 등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과 반야월역 등 17개역에 자전거 382대, 2호선 문양역과 임당역 등 18개역에 428대 등 모두 35개역에 810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정덕수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추석연휴동안 건강도 챙기고 가을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으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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