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실습선 운항중인 대학생 실종
실습선을 탄 전남 목포해양대 대학생이 항해하던 바다에서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목포해양대 실습선 3,644톤 새유달호가 목포시 외달도 3.5km 해역에서 정박중에 대학생 유모(24·3년)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새유달호 신모 선장은 지난 21일 출항, 실습 항해 중 기상악화로 외달도 인근에 정박, 대학 부두로 복귀하면서 인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유군이 보이지 않아 해경에 알렸다. 유군은 인원 점검 40여 분 전에 기관실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안전서는 경비정 4척과 민간해양구조선 2척 등을 동원, 수색 작업을 펴는 한편 선장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새유달호에는 승조원 27명과 실습생 89명 등 모두 116명이 타고 있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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