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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본선티켓 경쟁률 22.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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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본선티켓 경쟁률 22.5대 1

입력
2015.09.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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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결승전 제1국

백 박하민 초단 흑 변상일 4단

장면 1 바둑계 최고 영예인 명인 타이틀의 새 주인을 가리기 위한 마흔 세 번째 대장정이 시작됐다.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통합예선이 지난 8월 2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했다. 국내 프로기사 240명과 아마추어대표 8명을 포함, 총 248명이 출전해 11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22.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통과자 11명은 전기 대회 4강(박영훈, 이동훈, 박정환, 이세돌) 및 후원사 시드 1명(강동윤)과 합류해 다음 달부터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펼친 뒤 준결승 3번기와 결승 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43기 명인전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이며 각자 생각시간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소개하는 바둑은 예선 결승전 첫 번째 판으로 지난 2일 바둑TV 대국실에서 열렸다. 변상일(18 ? 4단)과 박하민(17 ? 초단). 두 선수 모두 10대 신예들로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까지 이르렀다. 1부터 6까지 패기만만한 신예들의 대결답게 ‘굳힘’보다 먼저 ‘걸침’을 택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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