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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여전히 무죄주장…인터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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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여전히 무죄주장…인터뷰까지

입력
2015.09.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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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존 패터슨이 사건 발생 18년 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송환됐다.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존 패터슨이 한국으로 송환됐다.

1997년 22살의 젊은 청년이 이태원 소재의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살해당한 사건을 '이태원 살인사건'이라고 불리운다.

사건이 발생한 1997년 조사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는 주한 미군 소속이었던 존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가 지목됐다.

1998년 에드워드 리는 2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존 패터슨은 1999년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하는 것을 놓친 찰나는 틈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도주했다.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2011년 존 패터슨을 진범으로 결론내리고 미국 연방법원에 송환신청을 했다.

그러나 존 패터슨이 송환신청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해 송환이 늦춰져오다, 미국 법원이 이의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오늘 한국으로 송환 조치됐다.

한편 18년 전 사건을 두고 존 패터슨의 유죄가 확정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 용의자 본인은 송환 당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무죄판결을 받은 에드워드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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