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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2012년 송환 결정됐지만…용의자 불복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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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2012년 송환 결정됐지만…용의자 불복 소송

입력
2015.09.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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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법무부가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송환된다고 전했다.

존 팬터슨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송환된다고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패터슨을 현지에서 검거했으나 범죄인 송환 절차를 지연시킴에 따라 송환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불리우는 사건은 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투푸드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22세였던 조모씨는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흉기에 의해 살해된채로 발견됐다.

사건 당시 주한 미군 소속의 존 패터슨은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99년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이용, 출국해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11년 서울중앙지검은 존 패터슨이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12년 미국 법원에 의해 우리 법무부의 송환 요청이 받아들여졌지만 존 패터슨이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하며 송환이 지연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스틸컷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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