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18일 올림픽회관에서 스포츠 잠재성을 가진 탈북 청소년 스포츠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으로 지원되었으며, 총 5명의 선수에게 1,500만원(1인당 300만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서울·경기·인천에 재학 중인 탈북 청소년 중 해당 교육청에서 추천 받은 학생들로 각각 축구·복싱·태권도·육상·배드민턴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탈북 청소년 스포츠꿈나무들에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여 탈북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소감을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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