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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이제 모발관리는 '두피샴푸'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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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이제 모발관리는 '두피샴푸'로 하세요"

입력
2015.09.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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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샴푸가 뜨면서 샴푸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 (사진제공=애경)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소비자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의 조사를 인용해 최근 1년간(2014년 7월~2015년 6월) 두피샴푸 시장이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업계는 탈모방지를 돕는 샴푸가 한창 성장세를 보이다가 최근 2년 전부터 꾸준한 하락세로 접어들게 된 이유로 탈모방지 기능에 대한 효과가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제 소비자들이 샴푸를 통해 의학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관리에 대한 측면에 더 비중을 두면서 두피관리에 관심이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무실리콘 샴푸인 내추럴 샴푸다. 내추럴 샴푸는 두피를 덮는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특징으로 2013년 샴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소비자 조사기관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내추럴 샴푸 점유율은 전체 샴푸시장의 7.7%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애경은 지난 6월 내추럴 샴푸 케라시스 네이처링 2종 및 트리트먼트 3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을 추가로 확장했다.

샴푸, 컨디셔너는 물론 트리트먼트까지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케라시스 네이처링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 제품에 실리콘 성분을 포함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모발을 10년 이상 연구해온 케라시스 브랜드의 노하우로 내추럴 샴푸의 약점인 모발의 뻣뻣함을 한층 개선시켜 건조함 없는 부드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는 두피모공은 얼굴모공보다 최대 2배가량 크다는 부분에 착안해 개발된 샴푸로 두피뿐만 아니라 두피모공 케어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두피모공이 큰 만큼 유해성분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 100%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사용은 물론 유해성분 함유를 배제하는 등 화학성분의 침투를 최소화시켰다.

특히 방부제인 파라벤과 이소치아졸리논, 실리콘과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두피와 모발의 자극을 줄였으며, 전문평가기관 P&K피부임상연구센터의 피부자극테스트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저자극 효과를 입증받았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 탈모를 염려하는 이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케라시스 네이처링은 모발이 자라나는 두피모공 케어는 물론 두피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차별화된 특징을 부각시키며 젊은 층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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