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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 RPG, 뉴페이스 몰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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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 RPG, 뉴페이스 몰려 온다

입력
2015.09.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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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러스티블러드, 블레이드 왈츠, 히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넷마블게임즈, 넥슨 제공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역할수행게임(RPG)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넷마블게임즈(넷마블)의 '레이븐 with NAVER', 웹젠의 '뮤 오리진' 등이 꾸준하게 상위권에 포진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 흥행게임들이 모바일 시장을 휘어잡고 있지만,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경우 새로운 게임에 대한 갈망이 크다.

이에 부응하듯 대형 게임사들이 하반기 모바일 시장을 흔들만한 RPG를 들고 나왔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순항중인 러스티블러드를 비롯해 블레이드 왈츠, 이데아, 히트 등의 모바일 RPG가 시장 진입을 준비중이다.

■ 스마일게이트, '러스티블러드' 흥행 조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모바일 RPG 러스티블러드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4일 출시 후 매출 순위 19위로 진입했던 러스티블러드는 13일 기준 17위로 지속적인 순위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러스티블러드의 작지만 조용한 흥행에는 입소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RPG와는 달리 '마력 수정'이라는 콘텐츠를 도입해, 캐릭터의 데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차별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마력 수정 아이템을 구현했을 때 보여지는 스킬 이펙트 역시 풀3D 게임의 매력을 살렸다는 평가다.

더불어 스킬에 추가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소울' 아이템 역시 다른 RPG에서는 볼 수 없던 이색 콘텐츠다.

영웅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 러스티블러드에서는 원거리 공격에 능한 '아처', 빠른 공격의 암살자 '어쌔신', 체력과 방어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버서커' 등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과 아이템을 통해 육성하고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된다.

특히 레벨업과 스테이지 클리어 때마다 열리는 진보스방과 레이드는 러스티블러드의 킬러 콘텐츠로 꼽힌다.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협업할 수 있다. 도전모드 역시 난이도 별로 이색 아이템을 제공해 단계별 클리어를 통한 보상이 기대되는 콘텐츠다.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암흑 상점에서는 진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 넷마블, '블레이드 왈츠'-'이데아'로 쌍끌이

레이븐으로 업계 1위를 굳힌 넷마블은 하반기에 블레이드 왈츠와 이데아를 통한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넷마블은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 왈츠의 사전 테스트를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관련 페이지(http://bw.netmarble.com)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즉시 참여할 수 있다. 10월 중 안드로이드, iOS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왈츠는 총, 검, 해머를 무기로 사용하는 3명의 캐릭터를 바꿔가며 전투를 벌이는 태그 플레이가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경쾌한 연속 타격과 강렬한 피니쉬 기술을 펼칠 수 있다.

게임은 시나리오를 통해 진행되는 모험 스테이지와 이용자 간 대결 모드(PvP), 보스 레이드, 재료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 코스튬 및 장비 진화 시스템도 제공해 캐릭터와 이용자 간의 밀착감을 높였다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바일 RPG 이데아도 넷마블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랜 개발기간 만큼 규모도 기존 RPG와 비교를 거부할 정도다. 단행본 4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스토리를 비롯해 21대 21의 대규모 길드전, 3,151개의 장비와 2,000여개에 달하는 스킬 등 대규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언리얼 엔진 더한 프리미엄 RPG '히트'

최근 도미네이션즈로 흥행중인 넥슨은 모바일 RPG 히트(HIT)로 열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히트는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박용현 대표의 첫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리얼은 고품질 PC게임에 주로 쓰이는 게임 엔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다. 넥슨은 언리얼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지원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리니지2와 테라 등 온라인 MMORPG 개발로 노하우를 축척한 박용현 대표의 손길을 거치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과 손잡은 넷게임즈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6일간의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히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스트에서는 스토리는 배경으로 한 모험모드와 최대 6인이 참여할 수 있는 난투모드 등 주요 전투 콘텐츠가 제공된다. 유저들간 협력을 통해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실시간 레이드 역시 공개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이벤트 페이지(http://hit.nexon.com/cbt)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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