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영화-두근두근 내 인생(캐치온 오후 2.55)
소설가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강동원ㆍ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때 ‘헛발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는 겨우 열 일곱 살의 나이에 자식을 낳는다. 그리고 십 수년이 지나 열 여섯 살 아들 아름이의 부모로 살아가지만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이다. 아름이는 남들보다 빨리 늙어버리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려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이가 되어 버렸다. 어리고 철 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이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디즈니 공주, 가출을 결심하다
추석 특선 애니메이션-라푼젤(EBS 오후 5.15)
18년 동안 탑 안에 갇혀 지낸 라푼젤.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 방에 때려잡는다. 그를 협박해 그토록 원하던 집 밖으로의 모험을 시작한다.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세상물정 모르는 라푼젤은 자기 앞에 펼쳐진 스릴 넘치는 세상을 마음껏 즐길 준비를 한다. 월트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이 볼거리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머리카락과 로맨틱한 배경은 물론, 아카데미상을 8차례나 수상한 작곡가 알란 멘켄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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