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오전 11시 4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협력과제는 ▦울산고속도로 범서 하이패스IC 설치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량 ▦(서)울산IC 개량 및 유휴부지 활용 ▦고속도로 및 울산시내 교통ㆍ영상정보 공유 ▦울산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추가 설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협력 ▦고속도로 지명안내 울산시 표지 개선 등이다.
시와 도로공사는 협력과제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해 시민 및 고속도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역 내 고속도로는 꾸준히 늘고 있어 양 기관의 협력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부고속, 울산고속,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운영 중에 있고, 연말에는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준공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언양~영천 구간)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밀양~울산 고속도로는 지난해 착공해 2020년 준공예정이다.
또한 울산 북부지역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노선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은 격자형태의 도로망이 완성돼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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