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강정호(28·피츠버그)가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강정호는 21일 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수술 후 처음으로 공개한 근황이다. 사진 속 그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수술한 왼 다리는 깁스를 한 상태다. 강정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에서 뛰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5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수비 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을 피하지 못하고 왼 무릎을 다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왼 무릎 내측 인대 손상과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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