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화란이 18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면서 그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 출연해 아들 박지원 군을 언급했다. "첫 결혼에 실패한 후 아들은 내 버팀목이었다. 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내 삶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화란은 "그냥 마음속으로 아들은 전부였다고 생각한다. 나의 전부"라고 재차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화란은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향년 5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화란의 여동생은 사고에 대해 "현장조사가 완료된 상황이다. 단순과실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여동생은 이어 "내리막 길에 모래가 많았는데 이를 피하려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면서 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아서 전복됐다"며 "의사에 따르면 언니(고 김화선)는 사고 당시 뇌를 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화란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남도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장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영락공원이다.
사진 = 김화란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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