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식품회사 에스앤푸드(대표 안중원)의 브랜드 '생채움'이 지난 7월1일 첫 출시한 특유의 두부 '여자 두부'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엔 간편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 제품까지 총 50여개 제품 라인업을 마치고 종합생식품회사로 도약 중이다.
에스앤푸드는 40여년간 식품 및 화장품 향료, 천연소재 생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지키고 있는 ㈜서울향료(대표 조병해)의 계열사로, 7월 1일 '여자두부'를 출시하며 국내 식품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여자두부'는 2층으로 이뤄진 두부로 상층은 고소한 목면두부고, 하부층은 부드러운 식감의 비단두부로 구성됐다.
오랜 연구 끝에 에스앤푸드만의 독자적인 제조공법(특허 제10-2015-0061990호, 출원 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두부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여자두부에 이어 출시한 두부 제품군인 '국산콩 두부'와 '맛있는 두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두부, 청국장 등 콩을 기반으로 한 제품 외에도 '생채움 김밥김', '생채움 올리브 녹차 돌자반' 등 김 5종과 '생채움 무항생제 달걀', '생채움 비타민E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 '생채움 칼슘 콩나물', '생채움 칼슘 숙주나물' 등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편 최근에 선보였던 간편 가정식인 생채움 국 및 탕 4종(사골우거지·황태진국·얼큰육개장·곰탕)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에스앤푸드 안중원 대표는 "생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 사회구조에 대응해야 한다. 업체 별로 명확한 콘셉트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HMR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군을 확장할 예정이며, 생채움만의 신선함과 맛이 담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생채움은 여러 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 방식이 아닌 본사 전속 가맹점 위주로 영업 중이며, 수도권 지역 80%의 유통이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내 생식품시장은 풀무원, 대상, CJ, 에스앤푸드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며 이마트,홈플러스, GS25,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PB제품(자체상표)의 시장 규모도 10조원 이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