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ㆍ미국)가 또 다시 허리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남은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16일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최근 허리 통증을 느꼈으며 완치를 위해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열리는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출전을 희망했던 우즈는 이번 수술로 사실상 올해 남은 대회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현지 언론은 우즈의 복귀 시기를 내년 초로 전망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대회에서도 컷탈락을 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일각에서는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내놓고 있다.
사진=타이거 우즈(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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