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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테니스, 손잡고 유망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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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테니스, 손잡고 유망주 키운다

입력
2015.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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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회, 업무 협약 체결

주원홍(왼쪽) 대한테니스협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러미 보통 프랑스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주원홍(왼쪽) 대한테니스협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러미 보통 프랑스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대한테니스협회가 테니스 유망주들의 프랑스오픈 진출 발판을 다지기 위해 프랑스테니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주원홍 협회장, 제러미 보통 프랑스테니스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국 테니스협회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한 한국 내 주니어대회를 2016년 4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오픈은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 속한다.

현재 주니어 와일드카드 선발대회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에서도 열리고 있고, 프랑스테니스협회는 2016년부터 한국에서도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남녀 선수는 각국 우승자들이 모이는 본선 와일드카드 선발전에서 다시 우승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선발전은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 롤랑가로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프랑스테니스협회는 5월 프랑스오픈 기간 중 서울에서 국내 테니스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함께 지도자와 선수 교육, 훈련프로그램 교환, 클레이코트 건설ㆍ유지 보수의 노하우 전수, 테니스 박물관 전시물 교환 전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프랑스테니스협회는 또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 씨를 한국 내 롤랑가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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