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맥주전문기업 오비맥주가 전국대리운전기사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17일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ility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음주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전국대리기사협회(협회장 김종용)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BRD)'은 세계 최대 맥주기업인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제정한 날로, 올해의 경우 AB인베브 전 임직원뿐 아니라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글로벌 주류 대기업들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건전음주 캠페인 발대식에 이어 서울 강남역과 이천, 청주, 광주광역시 등의 주요 번화가에서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음주운전 및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특히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음성 메시지를 제작해 전국대리기사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오비맥주는 이와 함께 소비자와의 접점에 있는 전국의 주류 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전음주를 유도하기 위한 서약 활동도 펼쳤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은 "무분별한 음주습관은 건강을 해치고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건전음주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주류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올바른 음주문화가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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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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