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의 대포 한 방 한 방에 국내 팬들과 미디어가 들썩거렸다.
지난 한 주(9~15일)간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타자 3명의 총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강정호(28ㆍ피츠버그)가 추신수(33ㆍ텍사스)와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정호는 신시내티전에서 비거리 145m의 대형 아치를 그린 9일(한국시간) 하루 동안 2만7,639건의 버즈량을 올리고, 이튿날에는 빅리그 첫 만루포를 가동하며 1만8,907건을 찍었다. 한 주간 총 7만2,182건으로 KBO리그를 포함한 프로야구 전체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만5,317건의 한화 로저스였다.
추신수는 9일 시애틀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하루 1만6,510건 등 일주일간 총 3만6,597건으로 전체 4위에 자리했다. 버즈량은 강정호의 절반 수준이다. 이대호는 만루홈런을 터뜨린 9일 2,108건 등 한 주간 총 6,992건으로 39위에 머물러, 미국과 일본야구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 차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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