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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日 신용등급 강등…3개사 평가 모두 한국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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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日 신용등급 강등…3개사 평가 모두 한국이 앞서

입력
2015.09.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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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6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로서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매긴 한국 신용등급이 모두 일본을 앞서게 됐다.

S&P는 이날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로 인해 신용위험이 높아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S&P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일본의 연간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GDP는 2015 회계연도 기준으로 3만3,100달러로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의 이날 결정에 따라 일본의 신용등급은 한국(AA-)보다 낮아졌다. S&P는 전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부여한 한국의 신용등급은 각각 Aa3, AA-로, 일본(무디스 A1, 피치 A)보다 이미 높은 상태였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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