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주테크노폴리스에 3,800억 투자
충북 청주시와 LG생활건강은 16일 청주시청에서 흥덕구 강서2동에 조성중인 청주 테크노폴리스 입주·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까지 청주 테크로폴리스 산업용지 20만 5,000㎡ 에 6년간 총 3,800억원을 투자해 8만 9,000㎡ 규모의 화장품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가동중인 청주산업단지의 LG생활건강 청주공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로 인접해있다.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1,3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9월까지 부지조성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등 LG생활건강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이상범 상무는 “화장품 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에 대비해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생산시설, 물류설비 등을 확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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