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콘퍼런스도 열려
“모든 정책에 주민 건강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16일 서울시청에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공동정책 선언문을 발표했다.
KHCP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설립된 단체로, 81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10개 학술기관이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동정책은 도시 환경은 주민의 생활습관 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건강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면 지역 주민들의 비만, 만성질환 위험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만들어졌다. 각 도시는 공동선언 따라 지역별 상황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때 공동정책 목표를 반영할 방침이다.
KHCP 의장도시인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동정책 선언은 저출산·초고령 사회, 감염성 및 비감염성 질환과 같은 도시의 미래와 도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를 지자체들이 정책적으로 연대해 대응해 보자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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