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국민들이 보름달을 보고 비는 소원은 무엇일까? 국민 10명 중 약 5명은 추석 소원으로 '로또 1등 당첨 기원'을 꼽았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주)나눔로또(대표 양원돈)가 14일 국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소원과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추석 소원으로 약 48%가 '로또 1등 당첨'을 꼽았고 '나와 가족의 건강'(32%), '일자리 마련'(7.3%), '연애와 결혼'(6.9%)순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로또 구매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약 8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약 46%가 '로또 복권을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로또 복권을 선물한 대상'은 '가족 및 친척'이 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친한 친구'(23.8%), '직장 상사 및 동료'(14.5%), '단체 선물이나 기념품'(1.5%)순으로 나타났다. '복권을 선물한 시기'에 대한 문항에는 '추석, 설날 등 명절'(41%), '생일 기념'(17.4%), '크리스마스 및 연말'(8.9%),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6.6%)순으로 답변했다. '기타'(16.5%) 의견으로는 '그냥 때때로 선물', '매주 토요일 내 로또를 사며', '음주 후' 등이 있었다.
또한 '추석 선물로 로또 복권을 선물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약 42%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느껴져 기분 좋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당첨 확인 전까지 기분 좋을 것 같다'(27.7%), '가볍고 손쉽게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적다'(16%), '일반 선물세트보다 특별한 기분이다'(6.7%), '기타'(4.2%)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번 설문 조사 참여자 중 약 49%는 '추석 선물로 로또 복권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추석선물로 구매하거나 받기에 선호하는 품목'에 대한 질문에 약 77.5%가 '가볍고 실용적인 선물'이라고 답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비싸고 무거운 선물보다 가볍고 부담이 적은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며 행운의 의미를 담아 로또 복권을 선물하는 경우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에 평소보다 판매량이 증가하며 당첨금이 많게는 약 3배가량 차이가 나 대목을 노리는 구입자도 늘고 있다. 지루한 귀경길 로또 복권을 구매하거나 선물하며 행운을 기대해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추석 전후 토요일 추첨 회차 조사 결과, 이동 인구가 많은 지방 터미널 인근이나 기차역 부근에서 1, 2등이 탄생한 바 있다. 로또 판매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년 약 1조 6천억 원 이상의 복권기금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으며,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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