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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오아시스 식사하던 관광객 공습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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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오아시스 식사하던 관광객 공습 날벼락"

입력
2015.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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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외교부는 이집트 사막에서 13일(현지시간) 이집트군의 오인 공격을 받은 자국인들은 모두 관광객이며, 사막 여행 중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주재 호르헤 알바레스 푸엔테스 멕시코 대사는 멕시코 관광객 14명이 지난 11일 이집트에 입국한 뒤 사막 여행을 하다가 바야리스라는 오아시스에서 차량을 멈추고 식사를 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인 밀레니오가 14일 보도했다.

알바레스 푸엔테스 대사는 멕시코인 일행 중 사망한 2명과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6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6명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내무부는 군경 합동팀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작전을 펼치던 중 사륜구동 차량 4대를 발견하고 테러분자로 착각,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중무장 헬기 등의 발포로 멕시코인을 포함한 12명의 관광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사망자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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