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산업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2개국이 회원인 ISO 총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ISO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1만9,977종의 국제 표준 규격을 보유하고 있다. 1963년 ISO에 가입해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우리나라는 ISO 내 평가 순위 9위, 연간 표준 제안 78건 등을 기록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총회는 ‘세계가 하나될 때 기적이 이루어집니다’는 주제로 162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8일에 삼성전자, 한국인삼공사, 아모레퍼시픽, LS산전를 방문해 표준화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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