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피츠버그 강정호(28)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밀워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의 6구째 싱커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득점까지 올렸다. 3-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 닐 워커의 중전 안타에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크리스 스튜워트의 좌전 안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안타는 선발 넬슨이 내려간 뒤 나왔다. 7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투수 데이비드 고퍼스에게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4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강정호는 상대 폭투에 3루에 안착한 뒤 닐 워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7-3으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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