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민선 6기 윤상기 군수의 군정 대표 슬로건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사진)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2015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부문별 대표브랜드를 선정해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치단체와 기업에게는 브랜드가치 상승과 매출향상을 통해 국내 시장에 건강한 브랜드를 공급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이번 대표브랜드 대상은 전국 지자체 315개 브랜드 중 1차 선정된 63개 브랜드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만족도, 향후 의향 등의 항목으로 나눠 지난 6월 사전조사와 지난달 본 조사에 이어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한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은 3개의 봉우리와 켈리그래픽 서체로 구성돼 있으며, 알프스의 아이거ㆍ묀히ㆍ융프라우와 하동을 지키고 선 지리산의 형제봉ㆍ삼신봉ㆍ토끼봉을 나타내면서 수천 년을 흐르는 섬진강을 수묵화 느낌의 한국적 멋으로 형상화 했다.
또 왼쪽 심벌은 보기에 따라 산기슭을 따라 흐르는 강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구름 위에 솟은 봉우리처럼 보이게 해 응용범위를 넓혔고, 인장 형태의 보조로고는 뜨거운 태양을 품은 하동의 미래지향적 의지를 담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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