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룸에 요양보호사 등 배치
노부모 등 대상 '안심케어' 서비스
11일 홍보관 개관… 선착순 접수
대구 수성구 황금동 692의4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717가구의 ‘황금동 골든나인9’이 본격 추진된다. 조합 측은 11일 수성구 중동교와 중동네거리 사이 대로변에 주택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황금동 골든나인9은 3만2,16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면적 59㎡ 346가구, 74㎡ 142가구, 84㎡ 229가구 등 중소형 위주의 717가구로 주차대수는 909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기존 단지에서 보기 힘든 입주민들만을 대상으로 독특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공용 게스트룸에 전문요양보호사나 가사도우미를 배치, 함께 살던 노부모 등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하는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깐 외출은 물론 출장, 여행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다. 또 독서실과 스터디룸도 만들어 시험공부를 위해 외부 독서실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
아파트 입지는 동대구로 바로 건너편에 어린이회관이 있고,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대형마트가 있고,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이 있다.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수성구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합 측은 선착순으로 조합원을 사전 접수 중이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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