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추천으로 선발되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남은 티켓 2장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제외)의 남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0월 8일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린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종료와 함께 성적순으로 선발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선수 10인을 각각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팀과 겨루는 인터내셔널팀에는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를 포함한 10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남은 2명은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미국 단장인 제이 하스와 함께 9일(한국시간) 오전 6시에 발표한다. 인터내셔널팀 랭킹 12위인 안병훈(24)의 합류가 유력하다. 안병훈은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도 안병훈의 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터내셔널팀 랭킹 20위인 배상문(29)의 출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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